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반 ~ 밤 11시반


전화번호 : 033-764-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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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닭갈비 2인분 22000원

- 볶음밥 3000원

- 우동사리 2000원


원주 단구동에 위치한 "원조 호반닭갈비" 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춘천생활을 오래 했기때문에 나름 닭갈비에 대한 철학? 이 있습니다. ㅋㅋ 원주에서는 단계동에 우성닭갈비를 주로 가는편인데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이곳에서 닭갈비를 쏜다고 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수증 사진이 없어요. ^_^ 사실적인 후기를 써보도록 할게요.


먼저 닭갈비 2인분을 시켰습니다. 맨처음 닭갈비와 채소, 소스를 한꺼번에 넣어서 볶아주셨습니다. 다른 집들과 조금 달랐던 것은 파가 들어간다는 것이었어요. 보통 깻잎은 흔하게 들어가지만 여기는 파를 크게 썰어서 넣어주시더라구요. 뭔가 익으면 파가 달큰해질 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스통을 가져와서 확인해보라 하시며 조금씩 더 넣으며 간을 맞춰주셨어요. 그리고 아주머니께서 번갈아가면서 수시로 확인해주셔서 태울걱정이 없었습니다. 


제가 매운 것을 잘 못먹긴 하지만 소스를 잘 맞춰주셨음에도 소스 자체가 약간 매운맛이었습니다. 우성닭갈비도 제 입맛에는 약간 매운편인데 비슷하면서 조금 더 매운 느낌이었어요. 고기는 일반적인 닭갈비였고 야채도 많았습니다. 사실 닭갈비는 토핑은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소스맛이 맛을 좌우하는데 소스맛은 약간 매웠고 평범한 맛이었어요. 


닭갈비를 금세 해치우고 약간 남았을 때 우동사리 1인분과 볶음밥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보통 여자 둘이가면 닭갈비 2인분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사리나 볶음밥을 못먹을때도 있고, 맛이나 보자 싶으면 한개정도만 주문하는데 여기선 충분히 다 먹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우동사리는 닭갈비와 야채 남은것들과 함께 비벼주시고 볶음밥은 약간 누르게 해서 돌돌 말아주시더라구요. 그리고 특이했던 것이 볶음밥을 싸먹으라고 생김을 주십니다. 우동사리와 볶음밥은 우리가 알고있는, 집에서는 먹을 수 없는 너무나 맛있는 그 맛입니다. 

닭갈비, 감자탕, 전골 등을 먹고 비벼주는 밥은 왜때문에 그렇게 맛있는걸까요. 항상 궁금합니다. ㅋㅋ


총평을 하자면, 무난한 닭갈비 집이었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집을 찾지 않고 갈만큼 특별한 맛이 있지는 않았고, 그렇다고 고기 퀄리티라거나 기타 서비스가 별로여서 다시 찾기 싫은 집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비싸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롯데시네마와 단구동쪽은 닭갈비 1인분에 11000원인 집이 많아서 그건 그렇다고 쳐도 양이 많지 않았습니다. 여태까지 먹어본 2인분의 양중에는 제일 적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볶음밥이 1인분에 3천원, 날치알이나 치즈볶음밥이 4천원인것은... 엄청난 맛과 엄청난 양과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춘천 닭갈비집에 익숙해져 있던 저한텐 굉장히 비싼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은 좀 있어도 맛이 있으면 그건 비싼게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양도 적은 편이고 그렇게 맛있지도 않아서 그렇게 느껴졌어요. 저는 원주에서 닭갈비를 먹는다면 춘천과 제일 비슷해서 자주 찾던 우성닭갈비에 계속 방문할 예정입니다.. ㅋㅋ 

이상 사실적인 후기였습니다. ^_^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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