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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끼떡볶이

위치 : 강원도 원주시 능라동길 30

영업시간 : 오전 11시 ~ 밤 10시

         라스트오더 저녁 8시반

전화번호 : 033-744-2771

메뉴 : 성인 7900원

학생(대학생포함) 6900원

소인(7세미만) 4900원

날개치즈퐁듀 4000원

# 리뷰

- 성인2명 15800원

원주 무실동에 새로 생긴 두끼떡볶이를 다녀왔습니다. ^__^

저녁으로는 조금 늦게 8시 15분쯤에 갔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테이블도 몇개 안남아있었어요.

어제 다녀온다고 포스팅 예고를 했었는데 그 사이에도 많은 분들이 검색하신 거 보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ㅋㅋ 

이제 사실적인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일단 떡볶이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쌀떡종류 여러개, 밀떡 여러개, 치즈떡, 수제비떡 등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떡 종류 옆에 어묵, 유부, 홍합, 순대, 당근, 양배추, 깻잎 등 토핑들이 많았습니다. 라면사리, 

납작당면, 푸실리, 쫄면 등 면종류와 김말이, 군만두, 치킨너겟 3가지 튀김, 대표 소스인 두끼소스, 매운소스, 간장, 

궁중 소스와 볶음밥을 해먹을 수 있는 김가루, 김치, 참기름, 밥, 옥수수콘이 쫙 나열되어있어요. 콜라, 사이다등 

음료도 세네가지 정도 있었습니다.

먼저 양배추랑 홍합, 유부, 여러가지 떡들로 시작을 했는데요. 소스가 정말 신기했습니다. 기본 소스 두끼소스에 

옆에 있는 매운소스를 적혀있는대로 3:1 비율로 섞어서 넣었는데 진짜 딱 맛있는 떡볶이 소스였어요. 그리고 

토핑을 취향대로 넣을 수가 있으니까 양배추를 많이 넣고 쫄면사리를 넣어서 달콤하면서 찐득? 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튀김은 가기전에 블로그 후기를 몇개 보고갔었는데요. 치킨너겟이 엄청 맛있었다 해서 기대했는데 치킨너겟은 

엄마가 해주는 그 치킨너겟은 아닙니다. 약간 급식소 느낌이에요. 중요한 건 김말이 입니다. 튀김옷이 약간 노랗고

바삭한 느낌은 아니어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와 진짜 너무 맛있어요 진짜 이건 너무 맛있어요. 정확히 말하면 

제가 좋아하는 김말이의 맛입니다. 튀김들이 다 차갑기 때문에 가져와서 바로 드시는 건 정말 별로구요. 소스에 

약간 넣어두셨다가 소스의 국물이 배어서 좀 따뜻해졌을 때 그때가 굳입니다. 굉장히 그 김의 맛이 살아있어요. 

튀김을 제외한 김말이 자체는 어렸을때 학교앞 분식집 김말이입니다. 김말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딱 아실거에요. 

이맛이다.ㅋㅋㅋ고구마는 평범한 고구마 튀김이고 군만두는 비추합니다. 당면만 들었는데 만두피가 딱딱하고 

식감과 맛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다른 포스팅을 보니 작은 튀김만두도 있던데 어제는 저 군만두뿐이었어요.

특이했던 게 길거리에서 파는 어묵이 있고 그 옆쪽엔 아예 제품 라면이 있더라구요. 사진으로 찍진 못했지만 

신라면, 간짬뽕, 열라면, 너구리 등이 있습니다. 그냥 끓여먹을 수도 있어요. 어묵은 좀 단단한 푹 안익은 것 같은 

어묵이에요. 엄청 야들야들해서 바로 호로록 넘어가는 그런 어묵은 아니었어요. 

간장소스, 궁중소스 등 소스가 여러개 있지만 기본소스에 매콤소스 섞은 소스가 맛있었고 배가 부르기도 하고 

이게 제일 맛있을 거 같아서 저는 다른 소스는 먹어보지 않았어요. 두번 먹었는데 밥까지 볶아먹으니 정말 

배부르더라구요!

밥은 김치조금, 참기름 두르고, 김가루 팍팍, 옥수수콘 조금 해서 볶아먹었습니다. 먹던 떡볶이에 떡볶이 소스를 

조금 더 추가해서 불에 눌리다가 볶음밥 재료를 넣어서 촵촵 볶았습니다. 김치 맛이 조금 강해서 떡볶이맛나는 

달콤매콤한 김치볶음밥 같았어요. 정말 어떤 음식이든 메인 메뉴먹고나서 볶아먹는 볶음밥은 맛이 없던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진짜 맛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몇가지의 팁을 말씀드릴게요. :)

순대가 딱보면 맛이 없어보입니다. 근데 정말 의외로 순대가 국물에 푹 배어 풀어지면서 맛있어져요. 홍합을 

많이 넣고 양배추를 많이 넣으세요. 깻잎을 넣으면 또 향이 장난아니에요! 그리고 라면을 넣으실 것이라면 

야채토핑옆에 있는 면종류에 1/4로 나뉘어진 라면말고 아예 제품 라면을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쪼개진 

라면은 뭔가 느끼하더라구요. 튀김은 무조건 김말이에요. 김말이 정말 맛있어요 최고에요. ㅋㅋㅋ 반드시 

튀김종류들은 소스에 푹 담가서 드세요:) 볶음밥은 그냥 뭘 어떻게 넣어도 맛있으니 그냥 다 넣으시면 

돼요 ^__^

떡볶이 뷔페 / 떡볶이 무한리필 가게는 처음 가보았는데요! 여러가지 떡들과 다양한 토핑, 소스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짜 한동안 떡볶이 생각 안날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ㅋㅋ

무실동에 떡볶이 집이 신전, 감동튀김 정도밖에 없었는데 두끼떡볶이가 생겨서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한텐 희소식일

듯 해요!

이렇게 어제 다녀온 따끈한 포스팅 마치고 다음 맛집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