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전화번호 : 033-731-4987
메뉴 : 설렁탕 8000원, 갈비탕 10000원(한정판매),
도가니탕 13000원, 꼬리곰탕 15000원,
접시수육 14000원, 매운갈비찜 12000원(1인)
매운갈비찜 중 41000원/대 53000원
#리뷰
- 설렁탕 2인분 16000원
원주 단계동에 위치한 "봉화산설렁탕"에 다녀왔습니다. ^_^ 원주 봉화산설렁탕은 사실 원주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사람이 없을거에요. ㅋㅋ 그리고 아예 안가볼 수는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유명한 설렁탕 맛집입니다.:)
저는 보양하고 싶을때나 따뜻하고 기름진 고깃국물 땡길 때 주로 방문합니다.
원래 오늘은 갈비탕을 먹으려고 점심에 찾아갔습니다. 한시 삼십분이 좀 넘은 시각이라 한정판매가 끝났을까 두근두근 하면서 갔는데 판매완료 되었더라구요. 평일이라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사람들은 빨랐습니다. ㅋㅋ 봉화산설렁탕 가시면 설렁탕만 드시는 분들 많은데 진짜 갈비탕도 완전 꿀맛이에요. 제가 제일 늦게가서 갈비탕 먹었던 적은 12시 50분에서 1시 사이였던 것 같아요. 꼭 일찍 가셔서 갈비탕도 드셔보세요. :) 오늘은 설렁탕을 먹었으니 설렁탕 리뷰를 해볼게요.
먼저 김치와 깍두기가 담긴 뚝배기, 파그릇이 세팅이 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설렁탕과 밥이 나옵니다. 설렁탕은 항상 금방 나오더라구요. 설렁탕 안에는 소면과 고기들이 실하게 들어있어요. 사진을 파도 좀 넣고 뒤적뒤적해서 찍을 걸 그랬네요. ^_^
일단 설렁탕은 일반적인 고깃국물인데 더 깊은 맛이 나는 무언가가 있어요. 어떤 집에서 먹으면 그냥 고깃국물이다. 싶은데 여기는 뿌연 정도도 거의 비슷한데도 엄청 깊은 맛이 나고 굉장히 든든한 느낌이에요. 진짜 제대로 우려낸 국물 먹었다 싶습니다. 그리고 양도 많은 편이고 따뜻하게 속이 채워지는 느낌이라, 밥 한공기와 탕 한 뚝배기 하면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면 저녁 안먹어도 될정도로 배불러요.
국물의 양도 많지만 소면의 양도 꽤 됩니다. 조금 드시는 여성분 같은 경우는 아마 다 못드실 거 같아요.
그리고 이 집의 맛집 이유 둘째라 하면 서러운 건 깍두기입니다. ㅋㅋ 아우 깍두기가 너무 맛있어요. 사실 이런 설렁탕이나 곰탕, 국밥집 가면 깍뚜기 맛으로 먹는 사람들도 정말 많을 거에요. 겉절이파도 꽤 있지만 깍두기파가 훨씬 많을거라 확신합니다.:) 저도 깍두기파인데요. 진짜 한그릇 먹을때 무 큰덩이를 두세개는 먹을 정도로 깍두기가 중요합니다. ㅋㅋ 여기 깍두기는 정말 싫어하실 분들이 없을거에요. 부담스럽게 달지도, 시큼하지도 않은 딱 국물과 먹기 조화로운 너무나 맛있는 깍두기에요. 오늘도 저 혼자 거의 한 뚝배기를 다 먹은 듯 해요. 그리고 김치 또한 맛있습니다. 굉장히 감칠맛이 납니다. 젓갈양념의 느낌이 강하고 달콤합니다. 그런데 또 끝맛은 맵고, 맛이 다채로워요.
봉화산설렁탕은 이 곳이 문을 닫지 않는 한 제가 꾸준히 찾아갈 맛집입니다. 몇년 전에 레몬디톡스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어요. ㅋㅋ 일주일을 레몬물이랑 물만 먹고 버텼는데요. 정말 웃긴게 3일째가 지나는 날부터 남들은 음식이 생각 안난다는데 저는 미친듯이 이 설렁탕이 생각났어요.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몸에서 영양을 원해서 고깃국물이 땡긴거 아닌가 싶어요. 그렇지만 수많은 음식중에 여기 설렁탕이 먹고 싶었었어요. :) 이유가 좀 웃기지만 저에게 이 곳은 가끔 제 몸이 필요로 하는 곳입니다. ^_^
설렁탕, 곰탕, 국밥 좋아하시는데 여기 안가보신 분들께 강추하며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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