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21-1 엠스타빌딩 9층


영업시간 : 낮 12시 ~ 밤 10시


전화번호 : 033-747-9757


메뉴












#리뷰


- 딸기 스무디 5500원

- 치즈케이크 5000원

- 독일식 아이스코코아 6000원


원주 단계동에 위치한 인테리어가 독특한 "독일카페 유디트의 정원"에 다녀왔습니다. :) 이번달 초에 처음 방문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땐 빌딩의 맨 꼭대기 층인 9층에 카페가 있어서 찾기가 은근 힘들었습니다. ㅋㅋ 보통 카페는 1층이나 2-3층에 주로 있어서 밖에선 아무리 봐도 간판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친구랑 한참 헤매다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9층인 걸 알게되었었어요. ㅋㅋ


입구를 들어서면서는 굉장히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카페가 무지하게 넓고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다양한 디자인의 가구들과 쿠션들, 조명들, 악기, 소품 등이 매우 많습니다. 각양각색이라 너무 조잡스럽진 않을까 하지만 굉장히 조화롭게 엔틱한 느낌이 잘 어우러져 있더라구요. 진짜 의자, 탁자 하나하나가 다리모양부터 놓아진 방석까지 같은 걸 찾기가 힘들정도에요. ㅋㅋ 어디서 이 많은 것들을 구하신건지도 궁금했습니다. ㅋㅋ


처음 방문했을 때는 독일식 아이스코코아(6000원)를 주문했는데요. 저는 커피를 거의 먹지 않아서 항상 카페에 가면 과일음료, 초코음료만 먹는 편입니다. 그때도 역시 과일음료를 고르고 있었는데 독특하게 독일식 아이스 코코아가 있더라구요. 독일카페에 왔으니 먹어봐야지 하면서 주문했었습니다. ㅋㅋ 사진을 못찍어놔서 아쉬운데 처음보는 비주얼이었습니다. 

높은 유리잔에 코코아가 담겨있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이 있고 그 위에 휘핑크림이 얹어 나옵니다. 휘핑크림은 달지 않은 우유생크림의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너무나 맛있더라구요. 일반적인 바닐라 아이스크림보다 좀더 진하고 달콤한 맛이었어요. 코코아는 그냥 일반적인 코코아였습니다. 독일식 아이스코코아라는 것이 저는 코코아가 특이할 줄 알았는데 코코아+아이스크림+휘핑을 뜻하는 것 같았어요. ㅋㅋ


오늘은 딸기 스무디와 치즈케익을 주문했습니다. 딸기 스무디는 딱 제가 좋아하는 정도로 나오더라구요. 저는 얼음이 거의 완전히 갈리고 약간 물이라 해야할까요. 빨대로 마셨을 때 엄청 되직하지 않게 음료수느낌으로 빨려나오는 정도를 좋아하는데 완전히 딸기주스는 아니면서 그렇다고 엄청 되직하거나 얼음이 느껴지지도 않는 딱 좋은 스무디였습니다. 딸기맛도 강하고 달콤하지만 인위적인 시럽느낌이 나지는 않는 달콤담백해서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치즈케익은 어우 진짜 맛있었어요. ㅋㅋ 치즈케익도 저는 완전 부드러운 크림치즈느낌 보다는 약간 꾸덕한 느낌의 진한 치즈케익을 선호하는데요. 딱 그느낌입니다. :) 치즈케익이 굉장히 진하고 그 필라델피아 조각 치즈케익과 비슷합니다. 밑의 크러스트도 가끔 너무 딱딱하거나 거칠어서 식감을 해치는 경우도 많은데, 여기는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직접 베이킹 하시는건지, 구매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ㅋ


처음 방문은 금요일 저녁이었지만 오늘은 토요일 낮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무지 많더라구요. 그래도 워낙 매장이 넓고 좌석도 많아서 답답한 느낌 없이 좋았어요. 원주 분위기 좋은 카페 찾으시는 분들은 여기 방문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ㅋㅋ 저도 셀카 꽤 찍고 왔어요. :)

음료와 케이크가 맛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한, 인테리어 독특한 원주 카페 추천하면서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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