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자유상가 지하 떡볶이 골목


전화번호 : 033-743-5822


메뉴












#리뷰


- 떡볶이 2인분 5000원

- 순대 1인분 6000원 (내장포함)

- 김밥 1줄 1500원


원주 중앙동 자유상가 지하에 위치한 떡볶이집 "우정집"에 다녀왔습니다. ^_^ 며칠전 아찾찾 포스팅 말미에 우정집과 강릉집 예고를 했었는데요! 오늘이 바로 그 첫번째, 우정집을 리뷰하는 날이에요. 두구두구 사진 올리면서도 너무 행복하네요. ㅋㅋ 사진이 굉장히 영롱하지 않나요? 아이폰 기본카메라인데도 진짜 음식사진이 너무 먹음직스럽게 나와서 블로그 할맛이 납니다. 하핳


자유상가 지하에는 떡볶이 가게들이 모여있습니다. 우정집은 좀 안쪽에 있어요. 저는 원래 똘이떡볶이를 먹었었는데 우정집을 맛보고는 그 다음부터는 우정집을 계속 가고있습니다. 여기 떡볶이들은 다 비슷한 느낌입니다. 주문즉시 떡볶이와 튀김들을 후루룩 섞어서 주십니다. 순대는 하는 곳도 있고 안하는 곳도 있는데, 보통 옆 순대 단골가게에서 사와서 먹을 수 있어요. 대부분 맛이 있어서 각자 자기 취향대로 단골집을 정해서 계속 가는 것 같아요.


우정집에 가면 성인 둘이가서 떡볶이1인분(튀김포함)에 순대1인분만 시켜도 정말 배부르게 나오는데요. 오늘은 셋이 가서 많이 시켰어요. 떡튀2인분에 순대1인분, 김밥도 처음 주문해보았습니다. 이 곳의 매력은 떡볶이를 그냥 1,2인분만 시켜도 거기에 튀김을 섞어서 줍니다. 따로 튀김을 주문해본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1인분만 시켜서 먹는데도 다먹으면 또 줄까? 를 외치십니다. ㅋㅋ 시장인심은 정말 짱짱입니다.


먼저 떡볶이는 밀떡의 쫄깃하면서 뚝뚝끊어지는 식감과 소스의 조화가 완벽해요. 진짜 이런느낌의 소스는 살면서 자유상가 지하에서밖엔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집에서는 절대 만들어 본적도, 만들 수도 없을 것 같구요. 뭔가 불투명한 주황빛이나 고추장 느낌의 소스가 아니라 투명하고 점성이 약간 있는 빨간 양념이에요. 고추장의 텁텁한 맛도 아니고 고춧가루의 강한 느낌도 없습니다. 추측을 해보자면 물엿이 들어갔나 싶어요. 고추기름도 약간 있을 것 같구요. 떡은 밀떡치고는 쌀떡생김새인데 두꺼운편인데도 식감이 밀떡스러워요.

튀김은 기본적으로 튀김만두, 김말이, 고구마 등이 들어갑니다. 그때그때 남아있는 것들을 썰어서 넣어주세요. 인기가 많아 조금만 늦게가도 금방 동나고 없더라구요. 그중에 저는 김말이가 제일 좋습니다. ㅋㅋ


순대는 여기서는 만들어 판매하진 않는데요. 다른 가까운 집에서 가져오셔서 판매하십니다. 그래서 6000원으로 약간 다른 메뉴들에 비해선 좀 비싼 편이에요. 떡볶이도 순대도 포기 못하겠다 하시는 분은 우정집 떡볶이를 가지고 강릉집에 가서 순대를 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_^ 완전 최고 조합이에요. 순대와 내장은 일반적인 맛입니다. 김밥은 밥이 약간 질었지만 보통 김밥과 비슷했습니다.


저는 제가 그렇게 떡볶이 매니아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벌써 떡볶이 관련 포스팅만 네개째더라구요. ㅋㅋ 레시피 포스팅을 제외하면 두끼와 이곳이었는데 전 우정집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가끔 조금 제 입맛에 매울때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가격, 양, 넘치는 인심, 맛을 생각했을 때 제 마음속 원주 떡볶이집 1위는 이곳입니다. 개인 떡볶이 창업을 하시려는 분들은 원주 자유상가 지하골목을 찾아보시는 걸 강력히 권유합니다!! ㅋㅋ 프랜차이즈에 질리신 분들, 한번도 자유상가 지하 떡볶이를 접해보지 못한 분들께 추천추천하며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D












아홉번째 레시피 포스팅은 

감칠맛이 끝내주는 "신전떡볶이st 국물떡볶이" 만드는 방법입니다. ^_^


두번째 레시피로 떡볶이 만들기를 포스팅 했었는데요. 시판 제품으로 만든 것이라 이번엔 소스를 직접 만들어보았어요! 어제부터 신전떡볶이가 땡겨서 시켜먹을까 하다가 떡과 어묵도 있고 해서 후딱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ㅋㅋ 신전떡볶이는 순한맛도 매콤한, 매운 떡볶이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매콤함 속에 단맛과 카레맛이 있어서 특유의 감칠맛이 있더라구요. 오늘은 그 감칠맛의 비법인 후추와 카레가루를 넣어서 신전떡볶이의 맛을 재현해보았습니다.


신전떡볶이는 실제로 국물+떡 이게 끝입니다. 안에 다른 야채나 토핑들이 있지 않더라구요. 그만큼 국물에 자신이 있고 맛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저도 떡이랑 어묵만 넣으려다가 홈메이드이니 야채도 좀 넣어주었어요. ㅋㅋ 양파의 식감도 좋고 잘어울렸습니다. 취향대로 야채나 토핑은 가감해주시면 될거같아요. ^_^ 자, 그럼 시작해볼게요!



[2~3인분 기준]


- 떡 300g (밀떡/쌀떡/떡국떡 등 취향대로)

- 양파 반개

- 파 조금

- 네모어묵 2장

- 삶은계란 2개 (생략가능)

- 고추장 3.5 (단위는 모두 어른수저 1큰술)

- 고춧가루 1.5 

- 간장 1 

- 설탕 3 

- 카레가루 1

- 후추 0.5

- 다진마늘 0.5






1. 먼저 떡을 물에 불려줍니다. 저는 떡을 물에 담으면서 계란을 삶기 시작했습니다. 계란 삶는 것이 은근 시간이 걸리니까 먼저 삶고 시작해줄게요. 계란이 삶아지는 동안 준비한 야채들을 촵촵 썰어줍니다. 어묵은 어떤 모양의 어묵이든 상관없습니다. 야채와 토핑은 취향껏 준비하셔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2. 떡볶이에서 가장 중요한 비법 소스를 만들어줄게요. 위에 적힌 재료들을 다 투척해서 섞어주세요. 신전떡볶이 스타일의 양념장의 포인트는 후추와 카레가루입니다. 카레가루가 없으셔도 떡볶이 맛은 충분히 맛있겠지만 신전의 느낌은 안날거에요. 카레가 없다면 후추는 꼭 넣어주세요. 감칠맛을 담당합니다. 양념장이 너무 많은게 아닌가 하실 수 있지만 국물떡볶이라 물이 꽤 들어가서 딱 적당합니다. 골고루 잘 쉐낏쉐낏 해주세요.




3. 냄비에 물을 750ml 넣어주세요. 그리고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잘 풀어주시면 됩니다. 그냥 투척하기만 하면 잘 풀어지지 않아요. 휘저어가면서 골고루 퍼지게 해주세요! 불은 너무 강불로 하지 마시고 중불로 맞춰주세요.




4. 국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떡을 넣어줍니다. 늘러붙지 않게 국자로 좀 저어주었어요. 준비한 야채들도 곧이어 넣어줍니다. 이때부터는 넘치지 않게 불조절을 해가면서 기다려주면 됩니다. 




5. 어느정도 야채가 숨도 죽고 떡에도 국물이 잘 배어가고 있을 때 삶은달걀 2개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일이분정도 떡에 국물이 잘 배도록 더 끓여주다가 그릇에 담으면 완성입니다!! ^_^ 


시식을 할 때 제일 먼저 국물을 드셔보세요. 탄성이 나올 거에요. ㅋㅋ 진짜 신전떡볶이 국물처럼 감칠맛이 장난아니더라구요. 후추랑 카레가루만 넣은 것인데 국물 비주얼도 비슷하고 맛도 흡사합니다. 평소 떡볶이를 잘 안드시는 아빠도 달짝지근한데 매콤하고 맛있다면서 계속 드시더라구요. ㅋㅋ 컵밥이랑 같이 먹는 느낌으로 김가루 뿌린 밥과 함께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떡은 밀떡이 아니라 쌀떡밖에 없어서 느낌이 좀 달라 아쉬웠어요. 밀떡으로 만들었다면 더 흡사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떡과 양념장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국물떡볶이입니다. 위에 치즈가루를 녹여서 뿌린다면 훨씬 고소하면서 맛있을 듯 해요.다음번엔 소세지도 왕창넣고 치즈도 팍팍 뿌려서 더 맛있게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완전 간단해서 자취생 간식이나 밤에 야식으로도 해먹기 좋을 것 같아요. 사먹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하게, 많은 양의 떡볶이를, 흡사한 맛으로, 맛있게 드시고 싶다면 모두들 만들어보세요. ^_^


저는 다음 레시피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D













영업시간 : 오전 9시 반 ~ 밤 10시


메뉴












#리뷰


- 오렌지 주스 6000원

- 오리지널 도쿄롤 S 사이즈 5400원


원주 무실동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카페 "투더디프런트"에 다녀왔습니다. ^_^ 우미린아파트 앞 건너편 상가 1,2 층입니다. 카페에서 사진찍을 일이 있어서 인테리어나 분위기 좋은 근처 카페를 찾고 있었는데요. 화이트톤으로 깔끔한 느낌이 좋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세시 좀 넘어서 방문했는데, 날씨가 꿀꿀하기도 하고 아이들 하교시간과 겹쳐서인지 손님들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ㅋㅋ 덕분에 완전 편하게 있다가 왔어요. :)


여기는 메뉴가 엄청 많더라구요. 음료도 많지만 롤케이크, 조각케이크 등 디저트 류가 다양했어요. 검색해보니 디저트39 라는 프랜차이즈랑 같은 곳인데 음료까지 다양한 좀 더 큰 버전의 매장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디저트가 너무 많았습니다. 무얼 고를까 고민하다가 호평일색이던 오리지널 도쿄롤을 시켜보았어요. 음료는 상큼한게 먹고싶어서 오렌지 주스로 주문했어요.


오리지널 도쿄롤은 비주얼부터가 굉장히 먹음직스럽습니다. 한 입 먹고나자 왜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저는 평소에 휘핑크림이나 생크림을 잘 먹지 않습니다. 음료의 휘핑크림도 다 빼고 케이크중엔 생크림케이크를 제일 좋아하지 않는데요. 뭔가 좀 느끼하고 인위적인 단맛이 나서 꺼려지더라구요. 그런데 이 롤케이크는 그렇지 않습니다. 크림 비중이 굉장이 많은 편인데도 크림자체가 우유맛이 강하고 매우 담백한 느낌입니다.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어른들도 좋아할 맛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롤시트와의 궁합이 찰떡이에요!! 그냥 일반적인 롤케이크나 카스테라의 식감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약간 부드러운 빵 느낌일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반전입니다. 굉장히 쫄깃해요. ㅋㅋ 쫄깃쫄깃하면서 시트가 얇지 않아 빵의 식감이 좋고 크림이 너무 잘어리더라구요. 글로 설명하는건 한계가 있네요. ㅋㅋ 혼자 먹기보단 선물하거나, 같이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오렌지주스는 가격이 좀 있는 편입니다. 일층에서 기다리며 제조하는 걸 보았는데 그냥 일반적인 쥬씨 생과일 주스처럼 제조합니다. 오렌지 한개를 까서 통째로 넣어서 갈아주시더라구요. 그래도 시럽이나 시판 주스는 아니라서 신선하고 상큼했습니다. 보통 카페에서 커피종류에 비해 다른 음료들은 가격대가 다 높더라구요. 항상 그러려니 하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ㅋㅋ


무실동에 인테리어 예쁘고 브런치나 디저트의 퀄리티가 좋은 카페들이 많은데요. 보통 법조사거리 쪽에 몰려있고 사람들도 많습니다. 좀 더 조용하고 안락한 느낌의 카페를 찾으신다면 여기가 좋을 거 같아요. :) 그리고 웨인스코팅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우면서 깔끔한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혹시 제품이나 다른 사진 찍으실 곳을 찾는다면 추천할게요. ㅋㅋ 

저는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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